2015.05.11 21:25

봄바람이 꽃을 간지럽히는 5월의 어느날... 친구의 첫 출간 기념회을 맞아 오랜만에 꽃을 만지게 되었다. 그녀가 일을 시작한 그 공간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꽃 장식을 하고 싶었다.

고민하는 나에게 친구의 요청은 심플했다. "킨포크 스타일, 부케는 싫고" 이렇게 좋고 싫음이 명확한 클라이언트는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한번도 의뢰를 받아본 적이 없기에 연구에 들어갔다.

내츄럴, 흐드러짐, 작은 꽃망울들, 수줍은듯 고개 숙인 얼굴들...

핀터레스트에서 이미지컷들을 모아보기 시작했다.

방금 정원에서 잘라 막 옮겨 놓은 듯도 하고 

꽃인듯 약초인듯 싶기도 하고..

수줍어 발개진듯도 하고

수수하기도 하고

아기자기 하기도 하고

흐드러지기도 한다.

볼수록 매력적인 킨포크 스타일~

연구를 마치고 고속터미널 꽃시장으로 고고

하.지.만

이런 아마츄어 같이!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토요일 저녁 (일요일 새벽)은 휴무였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3층 (02-535-2118) 꽃 도매시장 

자정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영업 (월수금 꽃이 들어옴, 일요일은 휴무!)

아침에 부리나케 달려가 꽃을 구입한 곳은 가로수길 런던플라워 (LONDON FLOWER) 

다행히 맘에 드는 꽃들이 있었다.

가로수길 런던플라워앤 가든 (02-546-9070)

신사동 가로수길 520-8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www.londonflower.co.kr



그리고 내가 재현한 킨포트 스타일 꽃꽂이는 아래와 같다.

조금더 풍성하고 흐드러졌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다..

나름 전통주와 잘 어울린다 

어두운 벽 색깔에 대조되어 운치있는 느낌이 난다.

봄날을 맞은 오늘의 주인공, 나의 친구.



Editor 소개글

'이성'과 '감성', '속도'와 '깊이', '유머'와 '감동'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자주 방문하고, 좋아하는 사이트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LadiesDirectory.Tistory.com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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